앉은뱅이 밀

앉은뱅이 밀 은 기원전 200년 경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토종밀이다.

2013년에 세계 슬로푸드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되었다.

앉은뱅이밀은 다른 밀에 비해 키가 50~80cm로 작아 붙여진 이름으로 1억명의 생명을 살린 것으로 유명하다.

1905년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농림 10호'로 육종되었다.

그러다가 1945년에 앉은뱅이밀의 우수성을 알아본 노먼 블로그 박사에 의해 미국으로 건너가 '소노라 64호'로 육종된다.

당시 식량 부족으로 세계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었는데 노먼 박사는 앉은뱅이 밀 나온 '소노라 64호'로 밀 수확량을 60%까지 증가시켰고

동남아시아의 식량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학자로서 세계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토종밀이 그만큼 뛰어난 유전자를 지녔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앉은뱅이 밀의 효능

수입 밀에 없는 복합다당류 단백질이 다량함유 되어있어 면역기능을 높여주므로 항암,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한 수입 밀에는 없는 2개의 단백질을 추가로 함유하고 있어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밀은 늦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철에 재배하기 때문에 병충해 염려가 거의 없다.

즉,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무공해 곡물이라는 것이다.

앉은뱅이밀은 우리나라 기후풍토와 잘 맞고 병충해에도 매우 강해 흉년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항상 높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최근들어 앉은뱅이 밀로 음식을 만드는 것에 도전하는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라면으로 만든 제품이 있고,

앉은뱅이 밀 싹에서 추출한 영양제, 그리고 앉은뱅이 밀로 만든 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