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효능, 먹는 법

질경이는 양지바른 길가나 들에서 흔히 자라며 사람이나 차가 다니는 길가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질긴 잡초이다.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로, 산에서 길을 잃으면 질경이를 따라가면 민가가 나온다는 말이 있었다.

특징으로는 줄기가 없다. 그래서 다른 동물이 밟아도 꺾이지 않으며 잎도 쉽게 원래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

잎은 타원 모양인데 뿌리에서 바로 나와 여러 겹 서로 겹쳐져 비스듬히 갈라지며 퍼지며,

그 모양이 방사상이다. 길이가 4∼15cm, 폭이 3∼8cm이며 5개의 나란히맥이 뚜렷하여 주름져 보인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옅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몸과 길이가 비슷할 정도로 길고 밑 부분이 넓어져서 한데 뭉친다.

질경이 먹는 법

봄과 여름에는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고, 가을에 나는 씨를 햇볕에 말려 약으로 쓴다.

말린 씨를 차전자(車前子)라 하는데, 이뇨 작용이 있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가루내어 먹거나 볶은 것을 달여 먹는다. 잎은 차전(車前)이라 하는데, 역시 이뇨 작용이 있으며 잎사귀로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질경이에는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질경이에는 플라타긴이라는 성분이 많이 있는데, 이는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분이다.

질경이는 기침을 멈추게 하고 기관지를 건강하게 해주는데 효과가 있다.

질경이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피로를 없애주고 각막을 보호해주며 야맹증에도 효과가 좋다.

질경이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있는데, 탄닌은 몸 속의 지방을 태우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고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실리움성분이 많이 있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항산화 기능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