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 퇴치법

좀벌레는 옷장 속의 옷이나 벽지를 갉아먹는 오래된 해충 중 하나이다.

따뜻하고 습기가 있는 어두운 공간을 좋아하기에

오래된 건물 내에 나무로 된 옷장 속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질병을 옮기는 해충은 아니며

최근들어 좀벌레의 먹이가 되는 장판, 벽지, 의류가 합성수지로 바뀌면서

요새는 보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좀벌레를 퇴치하기위해 만들어진 약을 좀약이라고 한다.

일종의 방충제인데 주로 나프탈렌으로 만들어진다. 다만 발암물질일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라 최근에는 사용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나프탈렌은 국제 암연구소 2B등급 발암물질로 발암물질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좀벌레는 습기찬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습제를 이용해서 습기를 제거해주면 좋다.

제습제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해도 좋고 참숯 같은 경우도 천연 제습제로 효과가 좋다.

피톤치드는 항균작용을 돕고 해충이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 함유량이 높은 삼나무를 옷장 속에 보관하면 피톤치드를 내뿜어 벌레도 퇴치하고 알르레기성 피부가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레몬즙이나 라벤더 오일을 물에 희석해서 스프레이에 담아 곳곳에 뿌려준다.

좀벌레는 탄수화물을 좋아하므로 작은 유리병 겉면을 테이프로 감싸고

안쪽에 빵이나 삶은 감자 같은 탄수화물 한조각을 넣어둔다.

좀버레는 마찰력이 높은 겉면을 타고 올라와 안쪽의 음식물을 먹고 난 다음

나가려고 하면 용기 내면은 미끄럽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된다.

또는 알루미늄 호일 위에 삶은 감자를 놓아두었다가

다음날 호일째 같이 버리는 방법도 있다.

칼퇴하는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