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혈성 요독 증후군 이란?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HUS(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4살 여아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뒤 신장 기능이 저하돼 생기는 질환이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원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원인으로는 균에 오염된 햄버거 등 간 고기를 섭취한 경우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충분히 멸균되지 않은 우유, 주스, 균에 오염된 채소 등을 먹어도 걸릴 수 있다.
음식 섭취 외에는 수영장 등에서 퍼지는 수인성 전파, 혹은 사람이 몰린 곳에서 사람 간 전파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의 2∼7%에서 발병한다.
특히 지사제나 항생제를 투여받을 때 발생빈도가 높다.
특히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증·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발생환자의 5∼10%로 알려져 있다.
성인보다는 유아나 노인, 발열이나 출혈성 설사가 있는 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임상증상이 1주일 정도면 후유증 없이 치료되는 것에 비해
이 증후군 환자의 약 50%는 신장 기능이 손상돼 완전하게 회복하기 어렵다.
투석과 수혈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증상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리면 설사를 시작한 지 2∼14일 뒤,
오줌 양이 줄고 빈혈이 나타난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 혈성 설사, 경련성 복통이 특징이다.
유아는 환자의 약 10% 정도까지 합병증을 일으키고 그 중 2~7% 정도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자의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인한 사망률이 50%다.
햄버거 병의 어원
이 병을 '햄버거병'이라 부르게 된 것은 미국의 아이들이 햄버거를 먹은 후 집단으로 발병한 것에서 유래했다.
1982년 미국 오리건주와 미시건주에서는 맥도날드 식당에서 파는 햄버거를 먹은 수십 명의 아이들이 집단으로 탈이 났다.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인 것으로 지목됐는데, 당시 맥도날드가 정부 조사에서 내놓은 패티 샘플은 대장균 O15:H7균에 감염된 간 쇠고기였다.
문제의 세균을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는 심각한 질병과 연관시킨 최초의 샘플이었기에 이후 '햄버거 병'이라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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