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에 머가나요, 의심갈때는

평소에 잘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성기에 뭐가 난다면?

성병의 한 종류인 곤지름(Condyloma, 콘딜로마)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곤지름은 자궁경부암과 같이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성기 사마귀의 일종입니다.

이성간의 성접촉에 의해 전염이 되는 병인데,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해당 병변을 만진 손으로 다른 곳을 긁으면 퍼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한번의 접촉으로도 바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성병입니다.

보통 잠복기가 2~3개월이라 성관계 당시에는 육안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인다 해도, 실제로는 병원균에 감염되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오돌도돌한 사마귀가 나오지만 증세가 악화되면 모양이 닭벼슬 같이 커지게 되는데, 암과 같은 종양은 아니지만 정신적인 충격은 암에 버금간다고 하니,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빨리 의학적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치료법 및 예방법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한번에 끝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번 반복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과 같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자궁경부암백신을 접종받음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러 성적 파트너가 있는 사람은 걸릴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콘돔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성기 주변을 모두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100% 전염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